2026년 4월부터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을 여행하면 경비의 50%를 돌려받는 ‘지역사랑 휴가지원’ 시범사업이 시작됩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총 6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국 1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이 제도, 누가·어디서·얼마나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핵심만 정리했습니다.
• 환급률: 여행경비의 50%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지급)
• 환급 한도: 개인 최대 10만 원 / 2인 이상 최대 20만 원
• 시행 기간: 2026년 4월~6월 (상반기), 하반기 4개 지역 추가 예정
• 대상 지역: 전국 16개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지자체
• 신청 자격: 18세 이상 국민 누구나
반값 여행이란 무엇인가 – 제도의 배경과 구조

지역사랑 휴가지원 시범사업은 인구감소로 소멸 위기에 처한 농어촌 지역의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가 올해 처음 도입한 제도입니다.
쉽게 말해 인구감소지역에서 숙박, 식사, 체험 등에 돈을 쓰면 지출액의 절반을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돌려받는 구조입니다.
이 정책의 원형은 전남 강진군의 ‘반값여행’입니다.
강진군은 2024년 전국 최초로 여행경비 50% 환급 제도를 시행했는데, 첫해 1만 5,291팀이 참여해 47억 원을 소비했고 22억 원이 환급되었습니다.
2025년에는 참여 규모가 3만 9,066팀으로 늘어 소비액 106억 원을 기록했고, 생산유발효과는 500억 원 이상으로 추산됩니다.
제가 직접 데이터를 확인해보니, 강진 방문 인구는 2024년 577만 명에서 2025년 602만 명으로 늘었고, 올해는 700만 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단순 할인이 아니라 환급금이 지역 안에서만 쓰이도록 설계해 ‘재소비’를 유도한다는 점이 기존 관광 지원과 다릅니다.
이 성공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정부가 65억 원 예산을 편성한 것입니다.
강진 사례가 입증한 것은 분명합니다. 그렇다면 실제로 어떤 지역에서 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까요?

선정 지역 16곳과 지원 조건 – 어디서 얼마나 돌려받나
강진의 성과가 뒷받침된 만큼, 다음으로 봐야 할 것은 구체적인 참여 지역과 신청 요건입니다.
전국 84개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중 공모를 거쳐 상반기 16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 권역 | 선정 지자체 | 개수 |
|---|---|---|
| 강원 | 평창군, 영월군, 횡성군 | 3 |
| 충북 | 제천시 | 1 |
| 전북 | 고창군 | 1 |
| 전남 | 강진군, 영광군, 해남군, 고흥군, 완도군, 영암군 | 6 |
| 경남 | 밀양시, 하동군, 합천군, 거창군, 남해군 | 5 |
전남이 6곳으로 전국 최다 선정을 기록했습니다.
강진군의 성공 모델이 도내 다른 시군의 공모 경쟁력을 끌어올린 결과로 보입니다.
지원 조건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지역사랑 휴가지원이란 인구감소지역을 방문하는 18세 이상 국민에게 여행 지출의 50%를 모바일 지역화폐로 사후 환급해주는 제도입니다.
환급 한도는 개인 최대 10만 원, 2인 이상은 최대 20만 원입니다.
예를 들어 2인이 함께 40만 원을 썼다면 20만 원을 상품권으로 돌려받습니다.
각 지자체는 국비 3억 원과 지방비 7억 원을 매칭해 총 10억 원 규모로 사업을 운영합니다.
금액만 보면 매력적이지만, 실제 신청 절차와 주의사항도 꼼꼼히 살펴야 합니다.
신청 방법과 환급 절차 – 놓치면 안 되는 실전 가이드
혜택 규모를 확인했다면, 이제 중요한 건 실제로 어떻게 신청하고 환급받느냐입니다.
투자자 입장에서 인상적이었던 점은 이 제도가 사전 승인 → 여행 → 증빙 제출 → 환급이라는 명확한 4단계로 설계됐다는 것입니다.
1단계: 여행 전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visitkorea.or.kr) 또는 해당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여행 계획을 제출하고 승인을 받습니다.
2단계: 승인된 기간 내 해당 지역을 방문하며 숙박, 식사, 체험 등을 이용합니다.
3단계: 여행 후 카드 결제 내역이나 영수증 등 지출 증빙자료를 온라인으로 제출합니다.
4단계: 지자체 확인을 거쳐 지출의 50%가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됩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환급받은 상품권은 2026년 내에 사용해야 하며, 해당 지역 가맹점이나 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에서만 쓸 수 있습니다.
또한 지자체별로 사전 신청 시기, 증빙 방법, 상품권 사용처가 다르므로 반드시 4월 시행 전에 각 지역 안내를 확인해야 합니다.
기존 근로자 휴가지원제와 병행 활용도 가능합니다.
중소기업 근로자라면 두 제도를 함께 이용해 여행 경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습니다.
다만 중복 적용 세부 지침은 각 제도별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절차를 파악했다면, 마지막으로 이 사업이 앞으로 어떻게 확대될지 전망을 살펴보겠습니다.
향후 전망 – 하반기 추가 선정과 2027년 본사업 확대
신청 방법까지 정리됐으니, 남은 질문은 이 제도가 일회성으로 끝나느냐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정부는 단계적 확대를 명확히 밝혔습니다.
상반기 16개 지역에 이어 하반기에도 4개 지역을 추가로 공모할 예정입니다.
원하는 지역이 현재 목록에 없더라도 하반기 발표를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더 중요한 건 2027년 이후입니다. 정부는 올해 시범사업의 성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평가한 뒤 내년부터 대상 지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본사업으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2026년 2월 25일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강진 반값여행을 공식 석상에서 세 번째 언급하며 관광 정책 방향의 전환을 강조한 점도 눈여겨볼 대목입니다.
관광산업의 초점이 ‘방문객 수’에서 ‘체류형 소비 순환’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전남도는 이번 사업을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전남 섬 방문의 해와 연계해 섬·해양 특화 관광 상품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현금으로 환급받을 수 있나요?
A. 아닙니다. 환급은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으로만 이루어지며, 해당 지역 가맹점 또는 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에서 2026년 안에 사용해야 합니다.
Q. 근로자 휴가지원제와 중복으로 받을 수 있나요?
A. 중복 활용 가능성은 있으나, 각 제도의 세부 지침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사전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Q.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되나요?
A. 강진군의 경우 상반기에 예산이 조기 소진된 전례가 있습니다. 약 10만 팀 규모로 설계된 사업이므로, 4월 시행 즉시 서둘러 신청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지역사랑 휴가지원 시범사업은 여행 경비 부담을 줄이면서 동시에 인구감소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제도입니다. 4월 시행 전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에서 참여 지역과 세부 일정을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글에 포함된 정보는 정책 안내 목적이며, 세부 사항은 지자체별로 상이할 수 있습니다. 실제 신청 전 공식 채널을 통한 확인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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